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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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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보니 베이킹 스튜디오 (데쎄르룸)

2019-06-02

 

 

 





Q) 공방 시작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작가님) 처음부터 공방 사업을 시작한 건 아니에요베이킹 회사를 다녔어요베이커리에서 일하면 베이커리 류 제조를 주로 하잖아요. 20대를 그렇게 보내고 30대가 되니까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다른 길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에서 기사들 교육하고 매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주로 했어요해보니까 생각보다 교육하는 일이 잘 맞더라고요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면 되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은 되게 작게 시작을 했어요원래는 신림 오피스텔에서 아는 분이랑 시작했어요그때가 3년쯤 전이에요. 3년 전만해도 플라워 케이크가 되게 유행했어요그거로 처음에 시작했어요동업을 했던 분은 꽃 짜는 것만 하셨어요.

 

저는 베이킹을 해왔으니까 다른 종류의 베이킹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에그타르트스콘 커리큘럼을 간단하게 짜서 진행해봤는데 (고객들이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그래그럼 더 늘려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동업이라는 게.. 조심스러워요.

 

제가 주가 돼서 강의를 하게 되면 서로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저는 그 당시에 투잡이었어요왜냐면 공방 사업만 하기가 불안정한 거예요어차피 회사가 강남 쪽이라 강남에 넘어오면서 그 근처에 (공방을잡은 거죠.

 

 

 


Q) 클래스를 어떤 취지로 진행하고 계신가요?

 

작가님)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클래스를 진행하고 싶었어요고급클래스를 가면 생소한 재료들을 써요그런데 이런 건 지금 하고 싶지가 않아요재료도 재료지만 홈베이킹은 일회성이잖아요한 두번만 하는데 고가의 술을 사야하고 재료들을 사서 하기가 쉽지 않아요최대한 집에 있고마트에서 충분히 살 수 있는 재료로만 진행을 했어요.

 

원데이 클래스는 그냥 한번 체험그 날 정말 행복했어이러고 가야하는데 너무 비싸근데 남는 것도 별로 없어’ 이러면 안 되잖아요간단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히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어요.

 

 


Q) 기억에 남는 상황이나 수강생이 있으신가요?

 

작가님) 배우셔서 가게를 하신 분이 계세요지금도 수강생 여러 분이 가게를 준비하고 계세요예비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다 몰랐던 사람들인데 나도 1년 후에 카페 창업할 거예요’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클래스를 같이 듣기도 하거든요아무래도 목표가 있으니까 다들 의견이 많아요.


왜냐면 유행이라는 게 되게 빨리 변해요저도 얼마 전에 들었는데 지금 홍대에서 꾸덕푸딩이 되게 유명하대요많이 봐야지 아는 건데 저도 아무래도 수업만 하니까 몰랐는데 그런 정보 교환이 되게 잘 돼요. 

 

 

 

 

 

레시피도 여기에 있는 레시피는 제가 전부 만든 레시피고제 입맛에 맛있는 레시피예요저도 최대한 덜 달게 만들고 싶어서 설탕을 최소한으로 작업을 많이 해요만약에 스콘이라면 스프레드나 잼 종류에 단맛이 있어서

 

 


 

그렇게 나오는 단맛이 좋지  빵 자체가 너무 달면 질리는 맛으로 느껴져요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적게 넣으려고 노력해요그런데 선생님 이건 너무 덜 단 것 같아요’ 그런 얘기도 하면서 서로 단점 보완을 해주죠.

 

 

 

 

Q) 현 위치에 오픈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작가님) 일단은 공간이 넓은 데가 필요했어요강남을 떠나기가 어려운 게 주 고객들이 다 이쪽에 있어요공방 친구들이 다 이 근처예요. (고객들이퇴근하고 오기가 편한 곳을 찾아야 해요수업이 7시에 시작하거든요그러면 아무래도 1시간이 덜 걸리는 데를 찾아야 하는데저희가 (강북으로넘어가버리면 그 친구들이랑은 볼 수가 없죠.

 

약속을 했어요멀리 가지 맙시다주말에도 수업이 많긴 하지만 주말은 특히 마감이 빨리 돼요오늘도 이번 주 주말 예약은 끝났거든요.

 

 

 

Q) 앞으로의 방향이나 비전이 어떻게 되세요?

 

작가님) 학교를 차리는 게 꿈이에요보여 주고 싶은 맛이 많은데 클래스에서 진행할 수가 없어요클래스는 너무 길어버리면 안 되거든요기본 3시간이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져요성인들이 오히려 더 지루해해요.

 

아주 체계적인 걸 원하는 건 아니고요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학비가 너무 비싸요가로수길에 있는 어느 아카데미는 1년 과정이 2천만원이 넘어요.

 

 

 

 

 

Q) 조금 더 대중적인 클래스를 진행하고 싶으시다는 말씀이시죠?

 

작가님) 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디저트 개발에 재능이 많아요. 외국나가면 뚱카롱 없어요. 우리나라 오면서 응용이 많이 됐어요.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역으로 배워서 가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그런 것들이 제가 볼 때 되게 재미있어요.

 

 


 

컵케이크 같은 것도 원래 미국이나 호주에서 인기가 많았어요. 우리나라에 와서 플라워 케이크 해서 배워서 가져가고. 외국은 디테일 하진 않아요. 투박한 느낌이 강해요. 우리나라는 생화 같은 느낌이 있고 디테일해요. 외국인도 들으실 수 있고 가볍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싶어요.

 

 




Q) 여기서 더 발전시킨 최종목표가 궁금해요~

 

작가님) 학교를 만드는 게 꿈이죠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도 되게 좋아요바로 전에 다녔던 회사가 비건 베이킹을 했었어요디저트긴 하지만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요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아요.

 

비건 클래스를 진행하면 좋기는 한데밀가루를 대체한 재료로 빵을 만들면 (알던 맛과맛이 똑같지 않아요와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되게 많아서 조금 위험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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